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3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4년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밝힌 대기업(167개사)과 공기업(39개사), 외국계기업(47개사)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평균을 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결과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37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기업은 평균 3132만원으로 대기업 보다 평균 580만원이 적었고, 공기업은 평균 3072만원으로 대기업 보다 평균 640만원이 적었다. 중소기업은 평균 2453만원으로 대기업보다 평균 1259만원이 적었다. 특히 중소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신입 연봉 평균이 3000만원 이상에 달했다.
대기업의 업종별로는 △조선중공업 업종이 평균 413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업종이 평균 4068만원 △섬유의류 업종이 평균 4050만원으로,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4000만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입사원 연봉 평균이 가장 낮은 업계는 식음료외식서비스 업계(평균 3279만원)와 유통(3365만원) 업계로, 신입사원 연봉 평균이 가장 높은 조선중공업(4132만원) 업계와 약 700~800만원의 큰 격차를 보여 대기업 중에도 업종별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